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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1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5)
  2. 2008/04/11 [인곽 Life 10] 첫 수학 수행평가 (6)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중간고사가 끝나 있네요. 무려 대학 들어와서는 대학 생활에 관한 포스팅은 하나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일단은 공부에 신경을 쓰다보니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사실 포스팅 거리는 정말 많은데,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고, 글감을 잡고 있노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조금 프리스타일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게 부담 없이 많이 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네요.


2월 1일에 개학을 했으니 이제 2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중간고사를 치렀으니 학기의 반이 지나간 것입니다. 학기 초에는 새터다, 동아리다, 동문 모임이다 해서 여기저기서 먹고 마시느라 정신이 없었고, 조금 진정되나 싶으니 숙제가 밀려들어 정신이 없더니 곧바로 시험이 닥쳤습니다. 동아리는 두 개를 가입했습니다. IVF와 SPARCS인데요, IVF는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의 약자로, 전국적인 학생 선교단체이고, SPARCS는 KAIST 내 다양한 전산 서비스를 제작·관리·운영하는 동아리입니다. 사실 기독교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을 조금 망설였습니다. 글쎄요, 정확히 어떤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저항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입한 동아리가 두 개라 학기 초 MT도 2번 다녀왔습니다. MT는 정말 체력을 완전 소진시키는 것 같습니다. 술 때문만은 아닌게, IVF MT에서는 술이 없었지만 역시 며칠간 체력적 파장이 심하더군요. SPARCS MT가 끝나고는 거의 이틀간 제대로 먹지를 못했고 말입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친구들이 제 시간표를 보고 축복받은 시간표라고들 합니다. 금요일이 공강이어서 주말에 하루를 더해서 쉴 수 있는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아침 9시에 수업이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힘들 수도 있지만, 생활 패턴이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것 같아서 저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밥 먹을 시간도 없이 강의와 강의가 붙어 있다거나 하는 시간표가 아닌 건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새내기 세미나 1학점을 포함해서 총 15학점을 듣고 있는데, 시간적인 압박이 있다거나 숙제의 부담이 크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할 일이 없이 빈둥거리는 것보다는 계속적으로 할 일이 있는 게 사람을 좀 더 활기차게 만든다고 할까요. 그 정도가 심하면 힘들겠지만, 힘들 정도는 아니라서 지금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수첩 앞에 붙어 있는 시간표입니다. 월요일이 조금 바쁘고 낼 것도 많지만 그것 빼고는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수업보다도 퀴즈와 연습반의 부담이 더 큰데, 다행히 매일 수업이 적어도 4시 전에는 끝나서 퀴즈를 볼 때까지 시간이 꽤 비어 그 동안 공부를 하면 웬만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선배들은 시험 끝나고 집에 가는 게 설 이후 처음이라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수도 없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가족들을 볼 수 있으니 좋은 것이라면 좋은 것이겠지만, 교통비도 만만찮아서 사실 조금 부담이 되긴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올라가야 하는 이유는, 치아 교정 초기라 수시로 치과에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금요일이 공강이어서 목요일 저녁이나 금요일 아침에 올라가서 금요일에 진료를 받고, 다시 돌아오는 스케쥴이 가능합니다. 지난 주에도 치과 진료를 받았고, 이번주에는 올라가지 않지만 다음 주와 그 다음 주에 예약을 해 놓았으니 올라가야 합니다...;


두서 없이 쓰다 보니 다음에 어떤 내용을 써야 할 지 모르겠네요. 또 시간이 나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카메라 충전기를 잃어버려 찍지를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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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
첫 수학 수행평가 - 4/8

수학 과목은 1회, 2회고사 이외에 수행평가를 따로 보아서 점수에 넣는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노력해야 하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과목이기에 긴장을 늦추게 하지 않기 위함인 것 같다. 하지만, 수행 보고 나서 풀어지는 이 긴장은 뭘까.

시험 범위는 수I 1~3단원과 10-나 1~2단원이다. 아무래도 앞단원이다보니 정석 보면서도 열심히 본 단원들이고, 문제 자체도 유형이 정해져 있는 데다가 그리 어려운 문제들이 아니어서 충분히 점수를 노릴 수 있는 단원이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시간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풀이를 앎에도 시간이 모자라 풀지 못한 문제도 있었고, 한 문제는 간발의 차이로 답을 적지 못한 것도 있었다. 물론 부족한 실력에 대한 핑계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뭐라고 변명이라도 해 보고 싶은걸.

성적은 밝히지 않으련다. 그다지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고. (알고싶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하길)

문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정석 연습문제 수준이었고, 연습만 되어 있다면 솔루션을 알지 못해 풀지 못할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연습이 충분히, 아주 충분히 되어 있지 않다면 분명히 시간 부족을 겪을 것이다.

1회고사는 50분에 스무 문항이 넘는 문제가 출제된다. 사실 반은 풀 수 있을까 걱정된다. 난이도나 시간 면에서 훨씬 더 어려워지는 1회고사에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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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