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라고 할까.

초등학교 6학년 때 컴퓨터 선생님의 추천으로 처음 알게 된 정보올림피아드, 그 때부터 매년 도전해 왔지만 지금까지 전국 대회에는 단 한 번도 진출해 보지 못했다. 전국 대회랑은 연이 멀었는지, 번번이 진출에 실패해왔던 것이다.

5월 30일, 수학 수행 평가를 이틀 남긴 토요일이 지역 본선 시험일이었다. 올해부터 전국 대회 진출 인원이 한 명 확대되어 더욱 큰 기대를 가지고 쳤던 시험이다. 문제는 (적어도 나에게는) 작년보다 쉬웠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대다수가 작년보다는 쉬웠다는 데에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

시험 보고 난 느낌은 좋았다. 1, 2번은 정해(正解)로 푼 것 같고, 3번도 제법 괜찮게 푼 것 같았다.

6일 후인 6월 5일, 결과가 나왔다. 은상. 드디어 전국 대회 진출이구나 싶었다. 진출 인원이 한 명 확대된 덕을 봤다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다행이었다. 대상은 같은 학교 후배였다. 악마 님도 은상, 축하합니다.

문제는 전국대회이다. 많이 어렵다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수상하리라.

p.s. 너무 오랜만에 쓰는 탓인지 영 글이 안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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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
어제 발표가 났습니다. 포스팅이 좀 늦군요...

아쉽게도 전국대회 진출의 꿈은 꺾였습니다. 은상까지 진출인데, 동상 2위네요. 저희 학원에서는 겨우 2명 진출했고, 처음 보는 이름이 많습니다. 악마의9시저주님 이나 시리우스님은 실수를 많이 하셨나봐요... 충분히 전국 진출하실 역량이 되시는 분들인데,, 실패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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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
시험 시작을 20분 남겨놓고 있습니다.
휴,, 문제이름은,,

1번 MAX
2번 PAPER
3번 WIRE
4번 BAG
5번 BISHOP
입니다. 비숍은 대략 N^2의 체스판에 비숍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는 방법의 가지수 구하는 것 같고,, BAG은 냅색 같고, MAX는 분수의 최대값 구하기가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18분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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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

드디어 예선대회가 끝났습니다.

이번 문제는 작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쉬운 것 같습니다. 작년 문제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도 올해 문제는 일부러 헛갈리게 하려고 꼬아놓은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소트 문제의 비중이 매우 적었습니다. 퀵소트의 일부분과 선택정렬이 나왔던 것밖에 소트 문제가 없었습니다.

30번대 문제도 상대적으로 지난번보다 쉬운 것 같았습니다. 31번으로는 길찾기 문제였습니다. 내리막길로만 가는 방법의 가지수를 찾는 문제였는데, 초기값을 정할 때 모든 칸의 초기값을 0으로 해 주고 맨 마지막 칸만 초기값을 1로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2, 33번은 선의 교차 여부를 체크하는 문제였습니다. 사각형의 네 변 위에 점이 두 쌍 있을 때, 점끼리 이을 때 선이 교차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었는데, 주어진 좌표계가 특이해서 이를 일반적인 좌표계로 변환하는 것이 32번 문제였고, 33번은 선이 교차한다는 것을 어떤 조건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4, 35번이 가장 맘에 드는 문제였습니다. 계단 오르기 문제인데, 간단한 다이나믹을 이용해서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단, 연속하는 세 계단을 모두 밟으면 안 된다는 조건이 있어 이를 처리하기 위해 초기값과 점화식을 설정하는 것이 각각 34, 35번이었습니다.

5월 3일이 발표일이라니까 참으면서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왜 중간고사 시작일이 발표일인건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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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