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의 도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벨기에의 브뤼헤(Brugge)도 멋있는 운하가 도시를 가로지르는 운하의 도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셋째 날 암스테르담을 관광하고, 넷째 날에는 브뤼헤를 관광하게 되었습니다. 브뤼헤는 수도인 브뤼셀보다 매우 서쪽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와 거의 접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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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을의 건물이며, 도로 모두가 옛 중세 시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서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마을 입구부터 차도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걸으면서 천천히 브뤼헤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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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도 운하 도시이기는 하지만 암스테르담처럼 골목마다 운하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치 도시에 흐르는 강의 느낌으로, 꽤 운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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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중심의 광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꽤 길어서 걷는 동안 사진도 많이 찍고,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도중에 브뤼헤의 Notre Dame 성당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브뤼헤의 Notre Dame 성당은 성당 자체보다도 여러 가지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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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기에는 다른 성당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큰 성당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그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양쪽 벽에는 여러 가지 조각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가운데에는 예배당이 있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지금도 이 성당을 미사에 사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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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중앙의 하얀 조각상이 미켈란젤로의 '성모와 아기 예수'라는 작품입니다.


성당은 광장으로 가는 길에 들른 것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보지는 않고 빠져나왔습니다. 전에 방문했던 브뤼셀과 같이, 벨기에 특산품이라고 할 수 있는 초콜릿과 여러 가지 과자를 팔고 있었습니다. 벨기에에서 선물용으로 초콜릿을 많이 사 놓았었는데, 여기서 사도 되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냥 눈요기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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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브뤼헤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Markt 광장(마르크트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빙 둘러서 있는 그림같은 건물들, 그리고 광장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스케이트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유럽에서는 매년 겨울이면 광장 한가운데를 스케이트장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하네요. 점심 시간까지 자유 시간이어서 근처에 즐비한 가게들을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짧은 바지에 스타킹만 신고 나온 동생에게 양말을 신겨야겠다는 할머니의 주장에 따라 신발 가게를 둘러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들어간 신발 가게에서 다행히 양말을 팔고 있어 양말을 한 켤레 사서 동생에게 신겼습니다. 이런 저런 가게를 구경하다가 전자제품 몰에 들어갔는데, 한 때 사고 싶었던 iPod touch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 제품이 (꽤 싼 가격에)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별로 살 생각은 없어 이리 저리 둘러 보던 중에 발견한 DVD를 한 장에 1유로에 파는 일명 '떨이' 코너에서 동생이 원하는 DVD를 몇 장 집어 들어 나름 수확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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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 삼성의 '코비' 선전물도 크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반가웠습니다. 대충 볼 건 다 본 것 같아서 나서려고 하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설마 멀리 가셨을까 하며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오셔서 근처 가게를 다 뒤지는데, 이런 데에서 서로 잃어버리면 정말 답이 없겠다는 생각이 덜컥 들더군요. 한참을 찾다가 멀리서 유유히 걸어오시는 우리의 멋쟁이 할머니를 보고 안도했습니다. 할머니도 우리를 잃어버리셔서 광장을 돌며 찾고 계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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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동생이 근처의 신발 가게에서 부츠를 사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한참 어떤 부츠를 살건지 실갱이를 했습니다. 저는 별로 관심도 없는 신발 가게에서 멀뚱거리며 있다가 겨우 하나를 골라서 계산하는 엄마와 동생의 뒤를 따라 점심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점심은 어둑한, 마치 반군의 지하 소굴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식당 지하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싫은 분위기는 아니었고, 뭔가 비밀스럽고 아늑하달까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드디어 프랑스 파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파리까지 거리가 꽤 되었기 때문에, 오후 내내 도로를 달려 저녁에 드디어 (말로만 듣던) 프랑스 파리에 발을 디뎠습니다.


파리에서는 파리 전문 가이드분께서 가이드를 대신 해 주시게 되었는데, 내일 있을 루브르 박물관 견학을 위한 사전 교육을 해 주시기 위해 미리 합류하셔서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은 오랜만에 한식으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작은 한식당이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 건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유럽 요리가 입맛에 맞지 않아 지친 사람들에게는 정말 오아시스 같았을 것입니다. 식사 후 식당에서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 사진들을 영사기로 띄워 주시며 가이드 분께서 작품 해설 및 감상 포인트를 하나씩 설명해 주셨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하나를 돌아보려면 일주일 내내 다녀도 힘들다고 하시면서, 중요한 작품들이 무엇인지, 그것들을 어떤 관점에서 감상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확실히 설명을 듣기 전과 들은 후에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게 많았습니다. 설명을 들으면서, 더욱 내일의 루브르 박물관이 기대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짧게 파리 시내를 버스를 타고 한 바퀴 돈 후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도시 자체가 문화 유산이요, 관광지인 파리, 그 파리를 돌아볼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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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

3일째 날의 이른 아침, 해가 미처 제대로 뜨기도 전에(사실 해는 8시도 넘어서 뜨기 때문에 이른 시간은 아닙니다만) 호텔을 나서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Amsterdam)이었습니다. 운하의 도시로 알려져 동화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도시의 전형으로 머릿속에 그려지는 암스테르담에 직접 발걸음을 옮길 때의 기분은 정말 설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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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암스테르담의 중심지, 담 광장(Dam square)에서 멈췄습니다. 새해 첫날의 아침이라 그런지 정말 썰렁했습니다. 가장 큰 건물도 공사중이어서 활력 넘쳐야 할 광장이 뭔가 삭막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에 있는 국립 기념비 주변은 온갖 쓰레기로 넘쳤는데, 전날 한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는 것을 축하하며 사람들이 먹고 마신 흔적이라고 합니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계속 생각하는 것이지만, 유럽 사람들은 정말 편하게 세상 걱정 없이 사는 것 같습니다.


원래 담 광장은 큰 백화점도 있고, 기념품 가게도 많아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때가 때인지라 모든 백화점과 가게들이 문을 닫고, 사람들도 없어 별 수확 없이 장소를 옮겼습니다. 골목을 따라 잠깐 이동하자 드디어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는 어두운 골목 대신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모든 길이 물을 끼고 뻗어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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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유럽풍 건물과 물가의 나무, 그 멋있는 풍광을 실컷 감상하고 점심 식사를 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은 담 광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함께 한 가족들은 모두 유럽 음식에 아직도 불만을 표하고 있었지만, 저는 매 끼니가 기대되었습니다. 원래 타국의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지의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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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자마자 먹기 바빠서 사진 찍는 것을 깜빡 하고 있다가 조금 먹은 뒤 뒤늦게 찍은 것입니다. 살짝 먹은 자국이 있네요. 전채로는 감자 튀김과 야채가 나왔고, 주 요리로는 생선이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생선을 크림 소스로 마무리한 조금 독특한 생선 요리였습니다. 살짝 느껴지는 허브향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도 이 요리만큼은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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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는 생크림을 얹은 과일이 나왔습니다.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일정은 드디어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보트 탑승이었습니다. 보트 탑승은 다소 비싼 옵션 상품이었지만, 암스테르담에 와서 운하를 빠트리면 안되기에 함께 했던 일행 대부분이 보트에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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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 로 본 암스테르담의 모습입니다. 노란 별로 표시한 곳이 처음 버스가 멈춘 담 광장입니다. 담 광장을 중심으로 해서 도시 전체가 부채꼴의 운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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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탄 보트입니다. 낮은 1층짜리 천장이 있는 모터 보트였습니다. 후미에는 천장이 없는 부분도 있어 밖의 풍경을 더 자유롭게 볼 수 있었지만, 날씨가 추워서 저는 포기하고 배 안에서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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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과 건물 사이에 도로가 있는 대신 물이 흐르고 배가 떠다닌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운하변에 있는 건물들에는 대부분 배가 정박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수상 교통도 꽤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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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만큼 꽤 오래간 운하를 돌아다녔습니다. 40분 정도의 운하 관광을 마치고 배가 정박한 곳은 갓산 다이아몬드 공장(Gassan diamond factory)이었습니다. 다이아몬드 가공 산업은 네덜란드의 가장 발달한 산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갓산 다이아몬드 공장은 세계에서도 가장 큰 다이아몬드 가공 공장이어서, 일부러 견학도 많이 온다고 하네요. 들어가서 나누어주는 입장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위층에서는 한국인 직원분께서 공장 설명을 해 주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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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로 옆에서 실제로 다이아몬드를 가공하고 계시던 다른 직원분입니다. 중간에 가공중인 다이아몬드를 보여 주기도 했는데 너무 작아서 잘 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것 하나에 싸게는 몇 백에서 몇 천 만원까지 한다는게, 역시 보석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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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직원분께서 다이아몬드의 가공 과정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고 계십니다. 보석은 쉽게 탄생하는 게 아닙니다... 가공 과정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장소를 옮겨 본격적인 세일링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공장에 견학을 온 것은 다이아몬드가 어떻게 가공되는지 소개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이 세일링이 목적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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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의 품질을 정하는 기준인 4C(Carat weight, Color, Clarity, Cut)을 자세히 설명하고, 다양한 다이아몬드를 종이에 펼쳐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같은 무게라도 눈에 보이지도 않을 조그만 티끌 하나 때문에 가격이 몇 천 만원씩 차이나는 경우도 있더군요. 관심을 보이는 분들도 계셨으나, 다이아몬드 살 일은 웬만하면 당분간 없을 것 같은 우리 가족은 일단 그냥 흥미로운 이야기로 들어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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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들이 진열된 1층의 매장을 빠져 나와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곧바로 네덜란드의 또 다른 멋, 풍차를 보기 위해 떠났습니다. 일반적으로 '풍차마을'이라고 불리우는 잔세스칸스(Zoanse Schans)는 동화 속에서 그려질 법한 네덜란드의 모습이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원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풍차가 있었다고 하지만, 산업화에 밀려 지금은 관광용으로 몇 개만이 보존되어 있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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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세스칸스에 도착할 때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어 노을을 배경으로 한 풍차의 모습이 색다른 운치를 자아냈습니다. 눈이 하얗게 내린 너무나 아름다운 배경에 모두가 사진을 찍느라 바빴습니다. 본래 특산품인 치즈를 비롯한 여러 가지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서 둘러 봐도 좋지만 새해 첫 날인지라 모두들 문을 닫은 덕분에 많은 시간을 밖의 풍경을 감상하는 데에 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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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자, 정초임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치즈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고소한 치즈 냄새가 느껴졌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치즈를 조금씩 썰어서 맛을 보게 해 주고, 파는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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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먹는 체다 치즈부터 훈제 치즈, 매콤한 치즈, 야채 치즈 등 다양한 치즈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모두 너무 맛있어서(...) 다 사고 싶더라는 것입니다. 결국 6개 묶음으로 할인하는 것을 사서 가게를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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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나라, 네덜란드를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벨기에로 향했습니다. 나라 간의 경계가 무색해서, 숙소를 벨기에에 잡고 네덜란드 관광을 한 후 다시 벨기에로 돌아가는 일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외국이라면 너무 멀게 느껴지는 한국인으로서는 역시 적응이 안되는군요. 가는 길에 1958년 벨기에 국제 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운 조형물인 아토미움(Atomium)을 멀리서나마 보고 지나갔습니다. 본래 전혀 일정에 없었던 것이지만, 우리에게 보여 주시기 위해 버스 기사님께서 일부러 아토미움을 볼 수 있는 길을 택해서 지나갔다고 하시네요. 잠시 내려서 휴식도 취할 겸 아토미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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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저녁 식사를 위해 전 날 갔었던 브뤼셀의 그항 쁠라를 다시 찾았습니다. 유럽에서의 중식-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아 선택의 여지가 좁았다고 합니다-을 먹고, 전 날 묵었던 숙소에 돌아가는 것으로 3일째의 일정은 마무리됐습니다.

남은 이야기
  1. 암스테르담이나 담 광장의 'Dam'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댐을 의미합니다. 운하의 도시, 암스텔 강의 범람하는 강물을 막기 위해 댐을 지은 자리가 지금의 담 광장이고, 이것이 암스테르담이라는 도시 이름의 시효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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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묵었던 모든 호텔에서 바디 샴푸를 따로 찾아 보긴 힘들었습니다. 다만 머리 샴푸 겸 바디 샴푸인 '다용도 샴푸'로 머리도 감고 몸도 씻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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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조명이 어두워 화질이 최악이네요. 'hair and body gentle wash'라고 쓰여 있습니다. 벽에 걸려 있고, 가운데를 눌러 짜면 아래에서 샴푸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머리 전용 샴푸가 아니다보니 감고 나서 머릿결 느낌이 썩 좋진 않습니다만, 전 별로 신경 안 쓰기 때문에 잘 사용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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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떠나는 엘리베이터에서 아쉬워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카드키를 꽂아야 층 버튼이 눌리는(로비는 꽂지 않아도 눌립니다만) 엘리베이터입니다. 이 호텔만 이런 시스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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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와 버스에 타서 한 장 찍었습니다. 아직 해도 뜨지 않아 매우 이른 시간으로 생각되겠지만, 사실 EXIF 정보에 의하면 아침 8시 2분에 찍은 사진입니다. 8시 반이 넘어서야 제대로 앞이 보일 정도로 해가 떴습니다. 위도가 높아서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독일의 겨울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반대로 하루 종일 환해서 피곤하다고 하네요.


원래 일정은 바로 쾰른 성당으로 향하는 것이었지만, 독일에 와서 로렐라이 언덕을 안 보고 가면 섭섭하다는 가이드의 말에 로렐라이 언덕을 들르기로 했습니다. 로렐라이, 뭔가 어릴 때부터 많이 듣던 이름이고, 이리야의 테마송 로렐라이도 익숙하지만 정작 로렐라이 언덕이 어디에 있는지, 그 전설이 뭔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설이라 함은 대략적으로 뱃사공들이 인어들의 노래에 홀려 빠져 죽었다는 것이라고 하는데, 물길의 커브가 심하고 안개도 짙은데다가 언덕이 시야를 가려 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그런 전설이 생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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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아름다운 언덕이라거나 하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안개가 짙어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지만요. 렌즈에 계속 물방울이 맺혀 사진 찍기도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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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배는 많이 다녔습니다. 끊임없이 화물을 실은 배가 왔다갔다 했는데, 옛날에도 강물에 크고 작은 배가 많이 다니면서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가이드의 말처럼, 기온이 그렇게 낮진 않았지만 워낙 습도가 높아 추위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잠시 동안 밖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한국의 추위와는 또 다른 느낌의 추위 때문에 오래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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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렐라이 언덕을 떠나 점심식사를 할 식당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에는 사진처럼 산 위에 고성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 지방 영주나 귀족들이 살던 곳인데, 현대에 와서는 비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살기보다는, 영화 촬영이나 부자들의 결혼식 등에 대여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런 성에서 결혼식을 하려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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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유럽에는 두 개의 버스를 이은 길이 2배의 버스가 많이 다닙니다. 일반적으로 타는 시내버스는 대부분 2중(?) 버스인 것 같았습니다. 볼 때마다 저런 버스를 운전하려면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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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물을 찍은 건 아니고 왼쪽에 위에 있는 깃발이 꽂혀 있는 성 같이 생긴 것을 찍은 것입니다. 원래는 다리의 한 쪽 기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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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 쪽 기둥입니다. 2차 대전 때 다리는 파괴되고, 다리를 받치던 기둥만 덩그러니 남아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의 흔적을 빨리 빨리 지우든 데 반해서 유럽을 돌아다니다 보니 2차 대전의 흔적이 꽤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의 식사는 대부분 코스 요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애피타이저, 수프, 본 요리, 디저트 순입니다. 추가할 경우 샤베트나 샐러드, 빵 등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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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일반적인 식사라는 소시지와 독일식 김치, 으깬 감자입니다. 독일식 김치는 'Sauerkraut'라고 하는데,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음식입니다. 한국 김치의 매운 맛은 없지만 묵은지 비슷한 게 꽤 맛있었습니다. 소시지도 맛있었는데, 가족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 결국 제가 다 먹었습니다.


다음 방문할 곳은,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하는 쾰른 대성당(Kölner Dom)이었습니다. 가장 큰 성당은 울름에 있는 뮌스터 교회이고, 쾰른 대성당은 독일에서는 두 번째로 큰 성당이며,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고딕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처음 짓기 시작했을 때부터 완공할 때까지 무려 60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오랜 기간을 두고도 이런 건물을 완성할 수 있는 유럽인들에게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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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대성당에 도착했을 때에는 독일 특유의 겨울 날씨의 전형을 보여 주듯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짙은 안개가 껴 있었습니다. 성당의 웅장한 외관을 제대로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계속 렌즈에 빗물이 떨어지고, 김이 서려 좋은 사진을 건지기는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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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입니다. 수백년 전에 이러한 규모의 건물을 어떤 건축 기계의 도움도 없이 사람의 힘으로 건설했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규모는 사진보다 직접 볼 때 훨씬 잘 느껴집니다. 사진에서도 정문 앞의 사람들과 문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그 규모가 짐작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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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한 쪽 벽면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입니다(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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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쪽에 걸려 있는 십자가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들어오는 은은한 빛과 어우러져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동방박사의 성물과 게로의 십자가라는, 쾰른 대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유물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결국 제대로 된 사진은 못 찍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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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성당에는 모두 사진과 같이 촛불을 놓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냥 기념 삼아 하나 놓고 가는 것인가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옆에 있는 헌금함에 2유로 정도를 넣고(성당마다 다릅니다) 초를 '사서' 불을 붙여 놓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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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스케일에 다시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 높이의 지붕은 지금 기술로도 건축하기 어려운 편에 속한다고 하니, 당시 성당 하나를 짓는 데에 들어간 노력과 정성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단순히 노력만 가지고는 실패했을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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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나서면서 한 컷 더 찍어봤습니다. 고딕 양식 특유의 높이 솟은 첨탑이 안개에 가려 인상적입니다.


이제 독일을 뒤로 하고 다음 여행지인 벨기에로 향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벨기에까지는 네덜란드를 통해서 갔습니다. 다른 나라에 가는데 비행기를 타지 않고 남의 나라를 마구 지나 다닌다는 것이 (거의)섬나라 한국에 사는 사람으로는 참 신기했습니다. 유럽은 더욱이 유럽 연합 가입국끼리는 여권 검사도 하지 않아서 국경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정말 유럽이 이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빨리 한국에서도 육로로 다른 나라 여행을 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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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브뤼셀에서 버스가 멈춘 곳입니다. 브뤼셀의 Notre Dame이라고 합니다. Notre Dame은 프랑스어로 Your lady라는 뜻인데, 성모 마리아를 위해 세우는 성당을 모두 Notre Dame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 중 유명한 게 프랑스의 Notre Dame de Paris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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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성당을 뒤로 하고 골목을 통해서 도착한 곳은 브뤼셀의 중심이 되는 광장이라고 할 수 있는 Grand-Place(그항 쁠라)입니다. 시청사와 많은 고대 건축물들이 광장을 중심으로 빙 둘러 늘어서있었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화려한 조명 속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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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럽을 다니면서 가장 부러운 것은 수백년씩 된 건축물들이 도시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Grand-Place에 있는 건물들도 모두 옛 귀족의 집으로, 지금은 상점이나 관청 등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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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Place에서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골목 한 쪽 벽에 있는 '오줌싸개 동상'입니다. 브뤼셀에 오면 꼭 보고 가는 명물이라고 하여 대단한 걸 기대하였지만, 우리 나라에서 아무 곳에나 가면 있는 오줌싸개 동상과 크게 다른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유럽의 3대 '허무 관광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네요. 나머지 두 개는 이미 독일에서 보고 온 로렐라이 언덕과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어공주 동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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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의 와플이 그렇게 맛있어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벨기에 하면 와플이라 꼭 먹어 보고 싶었지만 가게 앞의 줄도 길고 법도 먹어야 해서 기회를 미루다 미루다 결국 못 먹어보고 돌아왔습니다. 와플을 먹어 보기 위해서라도 꼭 다시 들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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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주변 상가를 둘러보았습니다. 들어간 상점가는 흡사 우리 나라의 지하 상가처럼 여러 가게들이 늘어서서 옷이나 가방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유럽의 물가에 비해서 싼 편이어서 기념으로 동생 털모자를 하나 샀습니다.


약속 시간이 되었지만 일행이 돌아오지 않아 한참을 기다리다가 결국 안 온 사람들을 남겨두고(가이드가 나중에 따로 데려 오기로 하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중식이었습니다. 유럽까지 와서 중식을 먹는 게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밥은 잘 먹었습니다. 다시 버스가 서 있는 Notre Dame 성당 앞으로 와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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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

벼르던 유럽 여행을 드디어 떠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보름 이상 일정으로 여유있게 떠나고 싶었지만 서로 바쁜 관계로 짧게 일주일 일정으로 베네룩스 3국 + 프랑스 + 독일만 투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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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을 갈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처음 가는 유럽인데다가 유럽에서는 영어가 잘 쓰이지 않는다는 점, 일정이 짧다는 점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배낭여행보다는 패키지 여행이 훨씬 효율적이고 유용할 것 같아 패키지로 가기로 했습니다.

공항에서 할머니와 합류하여 아시아나 OZ501편에 탑승했습니다. 동생은 어디서 읽었는지 고추장 볶음이 기내식으로 나올 것을 기대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만두와 구운 야채에 치즈를 뿌린, 무슨 파스타라고 하던 요리가 나왔습니다. 전 맛있게 잘 먹었는데 다들 맛이 없다더군요. 스낵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11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Frankfurt Am Main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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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두 개의 Frankfurt라는 도시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도시를 구분하기 위해 Main강변의 Frankfurt를 Frankfurt am Main, Oder강변의 Frankfurt를 Frankfurt an der Oder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기내에서 계속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항에~'라고 방송이 나와서 '암 마인'이 공항 이름인가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독일의 날씨는 우리 나라와는 정반대라서, 여름에는 건조하고 겨울에는 습하다고 합니다. 여름의 건조한 날씨마저도 우리 나라 겨울 만큼은 되지 않아서, 언제나 우중충하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오래 사신 할머니 말씀도, 독일의 날씨 하면 언제나 구름끼고 우중충한 것밖에 생각나지 않으신다고 하시니, 그런 면에서는 참 살기 안좋은 나라인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도착한 날도 약하게 부슬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이 껴 있었습니다. 썩 기분 좋은 날씨는 아니더군요.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뢰머 광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시청과 성당, 여러가지 가게들이 모여 있는 뢰머 광장은 프랑크푸르트에 오면 꼭 한 번씩 들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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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며칠 되지 않아 아직도 화려하게 밝혀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 덕분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시청입니다. 과거 귀족이 살던 집인데, 이후 개조하여 시청사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옛 건물을 활용하여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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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근처의 상점만 죽 둘러봤습니다. 독일의 특징적인 상품이라면, 역시 렌즈나 주방용품일 것입니다. 기념품으로는 도자기 인형도 많이 팔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살 엄두는 못내고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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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가 예뻐서 한 장 찍었습니다. 할머니께서 독일어로 사진 찍어도 되냐고 주인한테 물어보셨습니다. 오래 되셔서 다 잊어버리셨다는데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하신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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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돌아오는 길에 한 장 찍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아직도 도로 한가운데 사진과 같이 레일이 설치되어 있고, 이 위를 전차나 전기 버스가 다닙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미 없어진 전차가 남아 있는 것은 전차를 이용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날 묵은 호텔은 ibis 체인의 호텔이었습니다. 유럽에서는 꽤 유명한 체인이어서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 부족한 것은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원하는 층 버튼을 누를 때 카드키를 꽂아야 한다는 점이 한 가지 특이한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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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 안의 TV입니다. LG를 보니 반가워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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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