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필자의 블로그에서 일명 '대박'을 터뜨린 포스트가 있었다. 바로 심슨에서 발견한 MB 이다. 당시 MB가 당선되고 아직 취임하기 전, 이도 저도 아닌 위치에서 개혁을 한답시고 이런 저런 일들을 벌릴 당시에 쓴 글이다. 혹시 읽어보지 못하신 분은 먼저 읽어 보시기 바란다.

당시에는 Burns의 물고기, Blinky는 한반도 대운하를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슨은 더욱 정확한 예언을 한 것이었다. 지금 이 시점에서 Blinky는 누가 뭐래도 미친소를 생각나게 한다. Burns가 TV Show에서 눈 세 개짜리 물고기가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모습은 미친소를 갖다 놓고 먹어도 된다고 하는 MB를 풍자해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Burns는 자신의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시민들을 속이고 대대적인 사기 행각을 폈다. 도대체 MB는 무엇을 위해 국민에게 미친소를 못 먹여서 안달인 걸까? 우리 나라에 미친소를 팔게만 해 주면 미국에서 평생 연금 받으며 편히 살게 해 준다고 약속을 받지 않고서야 무엇 때문에 이렇게 비난을 받으면서도 주장을 굽히지 않는 걸까. 2MB의 한계인 걸까?

서울시 교육감이라는 사람은 청소년들 배후에 세력이 있다고 하면서 순수히 나라와 국민 건강을 우려해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마저 모욕하고 있다. 필자 또한 미친소의 위험성을 알리는 전단지 배포나 탄핵연대 회원 모임에 참가했고 후일 있을 집회나 시위에 가능한 참가하려고 계획중에 있다. 배후가 있어서인가? 필자 뿐만이 아니라 필자와 함께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참가하고 있으며 미친소와 MB에 대한 인식도 바로 서 있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이다. 그런 청소년들을 싸잡아서 배후세력에 의해 조종당하는 세력 싸움의 노리개 정도로 취급하는 것에 분노를 표하는 바이다.

필자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집회 참가의 기회가 적어서 학교에 공문이 내려 오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집회 참가를 제한하라는 교육청의 공문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학교의 제제가 잘 한 것인지, 잘못한 것인지는 세월이 심판해 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20~30년 전 우리 나라의 민주화를 주도했던 민주화 운동의 주도 세력은 학생들이었으며, 그들은 세월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정권 수립의 일등 공신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중·고등학생들의 본분은 공부이다.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 그들의 첫 번째 할 일이다. 하지만, 그들은 학생이기 전에 국민이다.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집회에 참가하는 것조차 제한하는 것은 민주적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교육 모토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공부가 첫 번째 할 일이라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0번째 할 일이기 때문이다.

심슨의 예언대로라면 MB는 당선되지 않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리석었다. 선거철에 이미 경고된 MB의 만행을 이제 와서 실감하고는 이제서야 탄핵 얘기를 꺼내고 있다.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 이 정도로 나라를 망가뜨렸는데 탄핵 사유 어떤 것에든 하나는 걸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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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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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노군 2008/05/10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학교도 어제 교육청(보다는 전교조인듯 싶더군요) 공문이 내려와서 시험 끝나자마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집회에 참가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기사를 보니 초,중,고 학생이 대략 60%정도 된다고 집회의 의미 자체를 폄하하더군요. 하지만 집회인원이 대략 2만명이라고 하면 일반인도 8천명이상이란 이야기죠. 8천이란 숫자가 절대 적은 것이 아닌데... 참 한심했습니다.
    탄핵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국민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이번 정권에게 제대로 보여줬으면 하네요.

  2. mb 2008/05/10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 mb가 정신을 차려야 될텐데..............................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다니ㅉㅉㅉㅉㅉㅉㅉㅉㅉ

  3. silersoul 2008/05/12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6일에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 참가했었습니다. 학교에서 허락을 해주시기는 했는데
    나중에는 퇴학조치 시킨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래도 저는 다음에도 야자를 빼고 집회에 나갈 생각입니다.
    같이 집회에 가실 수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 Harry 2008/05/12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회에 참가하긴 좀 힘들죠.. 학교도 학교고, 학원도 있어서.. 마음만으로 응원합니다.

  4. 바위 2008/05/16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리님의 의견에 동조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mb가 탄핵을 받을만큼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군요. 소고기 수입문제도 나라를 걱정하는 어른들과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니 조금은 우리들의 마음이 전달된바 없지 않아보입니다. 어제 고시가 연기된것이 가장 큰 성과이지요. 그러니 해리님처럼 어린 고등학생들은 이나라의 힘을 보여줄수 있도록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는것이 우선과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5. carrier 2008/05/17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의 정치를 보면 점점 독재정치 체계로 가는것 같습니다. 점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하는군요 ㅡㅡ; 국민이 쇠고기 수입에 대한 위험성과 이명박의 정치를 잘 봐야합니다. 서민을 죽이는 정책 없어저야 합니다. 분명 이병박의 정치들이 모두 성공한다면 국민들이 뽑은 가장 살기 싫은 나라 1위에 분명 우리나라가 있을테고 돈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서서히 죽어갈것입니다. 분명 문제가 심각합니다. 심각하지만 점점 광우병, 공기업 민영화 문제들이 서서히 사라저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벌써 가라앉은 것인가요? 그동안 우리들의 문제를 일으켰던 문제들이 MB때문인지는 몰라도 점점 우리들의 뉴스에서 사라져 가고 잇습니다. 이러다가 광우병 쇠고기를 먹어야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시위날마다 학원과 겹쳐서 못갔지만 분명 문제는 심각합니다. 해리님은 과고에 있으셔서 잘 모르실수도 있었겟네요. 과고에서 쉬는 시간에 뉴스를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6. ekadl 2008/05/17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arrier님은 학생인가요? 물론 이번 소고기수입문제는 우리 먹거리와 직결된문제이니까 온국민이 나서서 잘못된것을 바로잡겠다고 하는것엔 이의를 제기할순없겠지요. 그런데 학생들이 너무 정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은 옳은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한다면 나라의 힘이 될수 있도록 각자의 일을 열심히하는것이 우선이 아닐까요? 해리님과 같은 학교학생은 아닌것 같은데 carrier님은 학생으로서 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걱정스럽네요.

  7. 이게 진실임 ㅋ 2011/02/26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들 진실은..
    국산소도 거의 사료먹이고
    미국산 쇠고기보다 더 더러운 환경에키우는데
    오히려 우리나라에 광우병 환자가 안나타난게 기적 of 기적임

  8. ㅋㅋㅋㅋ 2011/12/20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나나 부끄러울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