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oB Conference I

Record 2007/09/06 22:01

9/4부터 9/8까지 ALCoB(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s) Conference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ALCoB란 APEC 회원국의 교육 지도자 모임인데,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많은 지도자들이 모여 각종 회의를 하는 기회이다. 교육 지도자 뿐만이 아니라 학생 또한 참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필자는 학생의 자격으로 본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다. 다만,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가할 수는 없어서 행사 3일째인 오늘 부산으로 왔다.

부산으로의 이동을 위해서 점심식사 후 조퇴하여 광명역에서 2시 46분에 출발하는 KTX를 탔다. 어제 다운받아 놓은 「涼宮ハルヒの憂鬱」을 거의 다 보는 동안 열차는 부산역에 도착했다. 행사는 해운대에 위치한 한화콘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동을 위해 부산지하철을 이용했다.

부산지하철은 총 3개의 노선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제 2의 도시답게 서울 다음으로 지하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용을 하다보니 오히려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부산 지하철 쪽이 좀 더 나았다.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노선도에 반대방향 열차 탑승 가능역 표시를 해 놓았다는 것이다. 목적지와 반대 방향의 열차를 타면 곧 내려서 다시 반대 방향의 열차를 타야 한다. 하지만 어떤 역은 개찰구를 통과해야지 반대쪽으로 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런 역에서 내렸을 경우 역 직원에게 얘기하고 반대쪽으로 가거나 아니면 다음 역으로 가서 갈아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부산 지하철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도에 바로 반대편 열차로 갈아탈 수 있는 역(섬식 플랫폼)과 개찰구를 지나지 않고 갈아탈 수 있는 역, 개찰구를 지나야 갈아탈 수 있는 역을 구분하여 표시해 놓았다. 이러한 배려가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

얼마 걸리지 않아 한화콘도에 도착하여 ALCoB에서 제공하는 우거지 해장국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객실에서 쉬고 있다. 내일 아침에는 각국 청소년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 및 부산 투어가 있다고 한다. 외국인들과 자유롭게 얘기해 볼 좋은 기회인 듯 싶다.

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s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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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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